SBS 신규 예능 '정글밥'이 프로그램 론칭 단계부터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7일 관련 업계에는 정글의 식문화를 콘셉트로 한 SBS '정글밥'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해당 프로그램이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정글의 법칙'과 유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정글의 법칙'을 흥행시켰던 '족장' 김병만을 외면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SBS는 '정글밥'과 관련해 스포츠조선에 "(정글밥은) 해외 오지 식문화에 포커스를 맞춘 프로그램"이라면서 "'정글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남선생' 요리 장인 류수영과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SBS '정글의 법칙'은 개그맨 김병만을 주축으로 한 '병만족'이 대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그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 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었던 김병만 입장에서는 '정글밥' 론칭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터. 지난 2022년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이 쉬겠다고 했지만 끝난다는 이야기는 안 했다. 언젠가는 올리지 않겠냐. 에코브리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김병만은 사비로 유튜브 채널 '김병만의 정글 크래프트'를 제작하고 있다.
SBS 측은 '정글의 법칙'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SBS의 새로운 정글 포맷 프로그램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만큼 사랑을 받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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