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뭘 해도 논란인 배우 김새론이 이번엔 복귀작으로 시끄럽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2년 만에 연극 '동치미' 출연을 알린 김새론은 하루만에 출연을 번복해 다시금 입방아에 올랐다.
김새론은 지난 17일 '동치미'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연기 복귀를 알렸다.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모두 내주는 어머니, 서로 싸울 땐 여전히 철없어 보여도 효도하겠다는 마음만은 굴뚝같은 삼남매 등 다섯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후 장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휴먼 가족극으로,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등을 수상했고 5월 3일부터 서울 CTS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
김새론은 극 중 작은딸 정연 역으로 안수현과 더블 캐스팅됐다. 사랑 팀과 효자 팀으로 나뉜 '동치미'에서 김새론은 효자 팀으로 총 6회 차 공연을 참여할 예정이었다. 실제로 김새론은 홍보 영상과 팜플렛 사진 등 제작을 마친 상태며 대중에게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김새론의 캐스팅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말이 나왔다. 2년간의 자숙동안 아르바이트, 홀덤바 등 많은 잡음이 생기면서 진정성 있는 자숙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연기로 복귀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상당했다. 무엇보다 최근 김새론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을 겨냥한 '셀프 열애설'을 일으켜 팬들의 분노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 당시 김새론은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 3분여만에 삭제하는 등 황당한 행동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결국 '동치미' 측은 김새론의 캐스팅을 하루 만에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동치미' 측은 김새론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이유로 논의 끝에 하차를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그 내막에는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게 김새론 하차의 결정적 이유였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자숙에 들어갔다. 김새론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으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와 크리스틴 코어레스(Christine Corless)의 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관심을 끌었고 현재 연기 레슨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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