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전은 없었다. 지오바니 로셀소(28)가 올 시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토트넘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로셀소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 1700만파운드(약 290억원)에 로셀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로셀소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에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로셀소는 2019년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2020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2700만파운드(약 460억원)였다.
그러나 그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로셀소는 첫 두 시즌 반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결국 그는 2022년 1월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 이어졌다.
로셀소는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라 지난 여름 일단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과의 이별이 예상됐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로셀소를 붙잡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또 달랐다.
'유리몸'의 여정은 올 시즌에도 반복됐다. 고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로셀소는 이번 시즌 EPL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466분이었다. 공격포인트는 2골-2도움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이날 '토트넘 뉴스'를 통해 "로 셀소는 최근 토트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상패를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둥지를 튼 후 100경기 출전 동안 풀타임 출전은 7차례에 그쳤다. 정말 놀라울 뿐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은 제임스 매디슨이 부진할 때 로셀소를 기용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없다"며 "그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때마다 뒤이어 2~3주 결장했다. 정말 실망스럽다. 그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선수"라고 강조했다.
로셀소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시한 1700만파운드는 '헐값'이다.
하지만 그 금액을 받고서라도 이적시켜야 한다는 것이 토트넘의 분위기다. 그는 토트넘에서 103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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