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간에게 감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이 새로운 '팬데믹'이 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WHO는 최근 변종 조류 독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의 수석 과학자 제레미 패러 박사는 18일(현지시각) 열린 유엔 회의에 참석, "가금류와 오리에서 시작된 H5N1이 이젠 포유류까지 감염 시키고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발전해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변이를 일으켜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 시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기 전 백신, 치료제 및 진단 기구에 국가간 형평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세계 보건 당국이 H5N1을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조류독감은 인간 치사율이 52%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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