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양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20일 부산 사직구장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려 경기 개최가 불투명했다. 오후 2시30분경 비가 그쳐 정상 개최 가능성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3시경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져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 지역은 오후 내내 비예보가 있다.
올시즌 규정이 변경돼 주말 3연전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익일 더블헤더가 개최된다. 따라서 21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가 열릴 예정이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나균안 순으로 선발이 예고됐다. KT는 쿠에바스와 엄상백 순이다. 19일 선발로 예고됐던 선수들이 나란히 2차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뀐 규정에 따라 주말 더블헤더가 열리게 돼 감독들은 선발 운영에 골치가 아파지게 됐다.
토요일 선발투수들이 원래는 5일을 쉬고 다음주 금요일 경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일요일날 던지게 돼 어쩔 수 없이 4일 휴식 후 나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선발진 여유가 있는 팀들은 운영의 묘를 발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팀들은 선발투수들이 다소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가능성이 생긴다.
한편, 올해부터는 1차전이 끝난 후 선수단 휴식과 관중 입퇴장 문제 등을 고려해 휴식 시간을 40분으로 늘린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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