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태오가 아카데미 입성 비하인드를 밝혔다.
20일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처음 밝히는 유태오의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배우 유태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유태오는 최근 근황에 대해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리쿠르트' 시즌2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제 정신세계와 상상력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제 관심사가 변한다. 적어도 규칙적인 건 전 역할하고 완전히 다른 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요새 취미는 주짓수라고. 유태오는 "주짓수를 너무 좋아하고 재밌고 인간 체스를 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다. 생존 본능을 건드리는 스트레스 해소보다 더 좋은 스트레스 해소가 없는 거 같다"며 "주짓수를 하고 나면 이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들이 그냥 시시해 보인다. 중요하지 않은 걸로 보이고 너무 편하게 극복할 수 없는 저에게 가르침을 주는 매체 같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도 밝혔다. 유태오는 지난달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을 맡아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바. 유태오는 "영화 '바비'의 베스트 OST 후보로 올라간 빌리 아일리시가 있지 않냐. 'What Was I Made For?'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그 곡을 듣고 사실 눈물이 났다. 그만큼 '바비'라는 캐릭터에 뭔가 몰입이 되는데 사람한테도 해당 되는 그런 노래 내용인 거 같다. 그래서 빌리 아일리시의 인터뷰를 찾아봤는데 이 곡을 위해서 녹음했을 때 복식 호흡을 다 죽이고 목에서 소리 내는 법을 배웠다더라. 연구하고 감정을 참는 호흡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더라"라며 "제가 지난 10년간 제 어휘력을 연구하면서 제 한국적인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제 호흡을 어떻게 바꿔야 하고 어떻게 소리를 내야 더 한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느냐는 그런 탐구 중에서 비슷한 결말을 얻었다. 제가 너무 힘차게 자유롭게 외국 사람처럼 얘기하는 거보다 소리를 죽여서 말하는 방식을 많이 습관화시켰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그래서 그 얘기를 제가 빌리 아일리시한테 가서 했다. 안아주더라. 포옹해주더라. 너무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혼자서 자기를 수련하는 도 닦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 그래서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그래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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