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4타석에서 안타와 볼넷 한 개씩을 얻어내면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은 8경기 연속 출루,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첫 타석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말 토론토 선발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상대해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136㎞ 높은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에는 우익수 뜬공.
첫 출루는 7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9회말 2사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조던 로마노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김하성의 진가가 나왔다. 2회초 토론토 돌튼 바쇼가 좌익수와 유격수 3루수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2루 베이스 부근에 있었던 김하성은 집중력있게 따라가면서 공을 잡아냈다.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앞으로 대쉬하면서 공을 잡으려고 했지만, 김하성의 빠른 판단과 발이 빛났다. 지난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그 모습이었다.
김하성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샌디에이고는 토론토에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맷 월드론이 4⅔이닝 동안 7안타를 맞으며 5실점을 했다. 1회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2회 연속 안타로 4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뒤이어 득점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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