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도 살고 싶지. 알잖아. 병원에서 선고한 석달 벌써 지나간거."
김갑수가 만년필에 녹음한 유언은 뜻밖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비자금을 어디에 숨겼는지도 아니고, 그룹 경영권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홍해인(김지원)은 할아버지가 만년필에 녹음해 놓은 것을 찾았다.
할아버지 홍만대(김갑수)는 "내 정신이 잠깐씩 돌아오는데 그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해낼 수가 없다. 그냥 후회만 한다. 평생을 악착같이 돈 모았고, 모은 돈 안뺏기느라 발악을 했지. 그러느라 내 인생 대부분을 써버렸지. 그래서 무엇이 남았나"라며 "나는 내가 잘못살았다는 이 고백을 유산으로 주고 싶구나. 너희는 나와는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허무하지 않은 마지막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유언을 남겼다.
이후 장례식을 치르면서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이미 병원에서 말한 석달이 지났잖아. 오늘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나까지 죽어버리면 줄초상이잖아. 집안 이미지상 그렇지 않나"라며 쿨하게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지. 이렇게 햇살도 눈부시고, 세상이 사람 약올리는 것처럼 좋기만 하고. 나도 살고 싶지"라는 말로 백현우를 울렸다.
한편 모슬희(이미숙)는 과거 홍회장의 영상을 계속 살펴보다가 비자금이 숨겨진 곳을 찾아내고 빼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