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한 번의 역사가 쓰이는 걸까.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연일 뜨겁다. 개막 4연승 뒤 파죽의 6연승으로 선두로 치고 올라선 KIA 타이거즈. 최근 수 년 동안 5강 언저리에 그쳤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19~20일 선두 싸움을 펼치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벌리고 본격적인 독주 체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선전은 성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입장한 관중 수는 15만2414명. 2014년 개장 후 개막 10경기 최다 관중이 모였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최다 관중이 모인 시즌은 V11에 성공했던 2017년이다. 당시 102만4830명이 입장했다. 개장 후 100만관중이 모인 시즌은 이때 뿐이었다.
올해 관중 몰이가 심상치 않은 건 당시보다 관중 수가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는 것. 올해 개막 후 홈 10경기 관중 수는 2017년보다 2만7622명이 더 늘었다.
KIA는 지난달 23일 안방에서 치른 키움과의 개막전을 2만500석이 모두 채워진 만원관중 속에 치렀다. 지난 6~7일 광주 삼성전에서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10일 광주 LG전에서도 매진에 성공하는 등 올 시즌 홈 11경기 중 4경기에서 만석의 기쁨을 누렸다.
KIA 효과는 안방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29~31일 잠실 두산전, 12~14일 대전 한화전도 만원관중 속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전국구 구단'의 바람몰이와 무관치 않았다.
KIA 관계자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항상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리는 홈 경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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