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직 아이돌'은 왜 2군으로 내려갔나.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를 변경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신윤후를 등록하고 김민석을 말소시켰다. 그리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2인이 활용 가능함에 따라 구승민과 손성빈을 추가로 올렸다.
눈에 띄는 건 고졸 2년차 외야수 김민석의 말소. 지난 시즌 고졸 신인으로 100개가 넘는 안타를 때려 주목을 받았는데, 올시즌은 8경기 타율 1할7푼9리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외야 경쟁에서 밀려 경기에 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계속 1군에 있어도 선발로 나가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대주자로도 확실한 카드가 아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내려가서 경기를 계속 뛰는 게 본인한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메이커' 황성빈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김민석의 말소 이유다. 김 감독은 "지금 컨디션이 좋은 외야수들이 많다"며 잘하는 선수를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등록된 신윤후에 대해 김 감독은 "왼손 투수 상대로 잘쳐서 올려봤다"고 설명했다.
개막 후 구위가 많이 떨어져 걱정을 산 구승민에 대해서는 "구승민은 성적 보고 쓰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구승민은 2군 3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13.50으로 좋지 않았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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