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상만 받으면 일이 싹 없어져."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이 연예대상 공약인 '맨몸 바디 프로필'에 도전했다.
김준호와 함께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가는 줄 알고 나선 탁재훈은 도착 장소가 '꾹 관장' 김종국의 체육관임을 알고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탁재훈은 "나는 상만 받으면 일이 싹 없어진다. 일이 싹 빠지고 돌싱 포맨 하나 하고 미우새는 알바로 하고 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고, 김준호와 김종국은 "이게 다 대상 공약을 안 지켜서 그렇다"라며 재훈을 부추겼다.
김종국이 알려준 정석 자세로 푸시업을 시작한 탁재훈은 끝나지 않는 종국의 카운트에 "욕해도 돼요?"라며 괴로워했고, 급격하게 늙은 얼굴로 변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머신을 이용해 가슴 운동을 시작한 탁재훈은 급격히 떨리는 자신의 팔을 보며 "이거 경련 아닙니까?"라며 울상을 지었다.
한편 아지트에서 게임만 즐기던 '겜돌이' 은지원이 이수근과 낚시터 만남을 가졌다. 은지원은 "내가 유일하게 밖에서 할 수 있는 게 낚시더라"라며 '연예계 대표 강태공' 이수근에게 낚시를 배우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미끼로 준비한 생 미꾸라지를 본 은지원은 질색하며 "형이 미끼 끼워줘. 징그러워"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수근은 "처음이 어려운 거다. 결혼도 해봤지 않느냐, 도전해 봐라"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미끼를 만지지도 못하는 지원이 월척을 낚으며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잡은 물고기를 만지지도 못하는 지원 때문에 수근과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두 사람은 지원이 챙겨온 라면 기계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 이수근은 "같이 가장 라면 많이 먹은 사람이 지원이 네가 아닐까?"라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세 얼간이' 촬영장에 지원이 팬분들이 100분 넘게 오셨는데 결혼 후 첫 촬영에는 아무도 없었다. 재밌는게 너 이혼하고 촬영할 때는 그 분들이 다시 다 오셨다"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9.4%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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