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부진이 부상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경기 뒤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 결승행 티켓을 챙겼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3대3으로 팽팽했다.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4-2로 웃었다.
래시포드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종료 시간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그는 이날 볼터치 73회에 머물렀다. 평점 6.61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익스프레스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래시포드가 절뚝이는 모습이 담겼다.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상 탓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카세미루가 센터백으로 뛰어야 했을 정도'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17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것과 대조된다. 래시포드가 부진한 사이 맨유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래시포드는 지난 1월 FA컵을 앞두고 '나이트 클럽 논란'을 야기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미운오리'가 된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이날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 전반 추가 시간 해리 매과이어,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6분부터 후반 추가 시간까지 불과 25분여 동안 3골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더욱이 맨유는 한때 코벤트리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벤트리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경기 뒤 텐 하흐 감독은 "만감이 교차한다. 75분은 통제했지만, 우리는 그 뒤에 상대에게 공격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적합성에 추가적인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FA컵 우승이 유일한 성공'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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