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원하는 영입이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고민 중이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22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중요하다고 말한 공격수를 유럽 주요 구단이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과 더불어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난 사이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마침 RB 라이프치히에서 벤치를 지키던 베르너를 발견했다. 베르너도 출전 시간이 필요했기에 토트넘의 구애를 거절하지 않았다.
베르너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경기에서 나서 자신의 장점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에 대해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베르너가 EPL 팀에서 유용한 로테이션이 될 수 있을까? 확실히 그렇다. 현재 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 구매 옵션은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가치이다. 베르너는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력으로 데얀 쿨루셉스키를 몰아낼 수 있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다만 토트넘은 여전히 고민 중이다. 베르너의 아쉬운 골 결정력과 함께 다른 후보들도 검토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를 노리는 새로운 구단이 등장했다.
더보이홋스퍼는 '베르너는 다소 유망한 출발로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촉발했다. 이제 그를 원하는 또 다른 구단이 등장했다. AS로마는 토트넘이 베르너 영입을 추진하지 않으며,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는 올 시즌 첼시에서 임대로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가 시즌 이후 완전 이적이 아닌 첼시로 복귀할 예정이다. 루카쿠는 첼시와 불화를 겪으며 로마로 임대 이적했지만, 로마는 당장 루카쿠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 공격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기에 베르너 영입을 통해 공격을 강화할 생각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당장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 연장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원소속팀 RB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완전 이적으로 보내고자 하기에 임대 연장은 합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까지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그의 아쉬운 기량 탓에 토트넘은 여전히 고민 중이다. 올 시즌 이후 그가 손흥민 곁에 남을지, 세리에A로 향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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