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울버햄튼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의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서 예측하면서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의 많은 선수들이 다시 한번 유럽 전역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끌면서, 오닐 감독은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문제들을 처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부분적으로 구단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 때문에, 1군에 있는 스타들을 놓아주는 게 팀에 재투자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며 매각 가능성이 있는 울버햄튼 선수들을 전망했다.
제일 이적이 유력한 선수는 페드로 네투다. 네투는 울버햄튼이 가진 가장 폭발력이 있는 자원이자 에이스다. 재능은 확실하나 잦은 부상이 걸림돌이다. 네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보다 더 좋은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이 지속적으로 네투한테 관심을 보였다. 기브미스포츠에서 예상한 네투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다.
2001년생의 재능인 라얀 아이트-누리 역시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재능이다. 이번 시즌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만큼 가장 확실하게 성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를 갖춘 좌측 풀백의 가치는 이적시장에서 매우 희귀하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아이트-누리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클럽들이다. 네투와 마찬가지로 아이트-누리 역시 예상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가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울버햄튼의 주장인 막스 킬먼도 팀을 떠날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킬먼은 울버햄튼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 주축 선수 이탈로 흔들릴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오닐 감독을 잘 도와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잔부상도 없는 튼튼한 선수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고려했을 정도로 실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킬먼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4,0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이적료가 킬먼한테 책정되어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시절부터 시작된 재정적인 문제로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주축 선수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여름에도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녜스, 코너 코디, 네이선 콜린스 등 여러 선수를 매각해 장부에 생긴 구멍을 채웠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울버햄튼은 팬들이 원하는 소식을 많이 들려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축 선수들이 매각되면 황희찬이 팀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재계약까지 해냈지만 후반기에는 다소 활약상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 전반기의 모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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