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CBS스포츠 기자이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이끌 공산이 커졌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에도 9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는 모이에스 카세이도 영입에 역대 최고액을 투자하는 등 변함없이 통크게 지갑을 열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의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첼시는 반등을 위해 토트넘의 전성시대를 연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첼시 수뇌부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제이콥스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운영자들은 기회 창출과 예상 득점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사실 통계만 보면 첼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어야 한다. 더선에 따르면, 기회 득점값에 따른 기대 승점값을 분석했는데, 첼시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4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마무리의 문제라는거다. 첼시의 저조한 성적인 감독 때문이 아니라는 결론으로 갈 수 있다.
첼시 수뇌부들이 포체티노 감독과 동행을 원하는 이유가 또 있다.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이다. 아마존에서 제작한 올 오어 낫싱은 토트넘, 아스널 등의 내부를 샅샅이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제이콥스에 따르면 첼시 공동 소유주들은 올 오어 낫싱 아스널 편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2021~2022시즌을 보여줬는데, 보엘리는 첫 시즌에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던 미켈 아르테타가 많은 아스널 팬들의 지지를 받는 과정을 정말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초반의 위기를 넘겨, 지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들은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거라 믿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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