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이 영입을 원했던 공격수가 아닌 다른 후보를 검토 중이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연결되어 있는 다니 올모가 에이전트와 초기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매진할 예정이다. 해리 케인의 공백과 더불어 측면 자원까지도 보강을 염두에 둔 상태이며, 이미 니코 윌리엄스, 안토니오 누사, 페드루 네투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됐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도 후보 중 하나였다. 베르너는 올 시즌 이후 1500만 파운드(약 250억원)라는 적은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기에 토트넘도 베르너 완전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에 대해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영입을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올 시즌 후반기 내내 베르너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며 토트넘의 생각은 점차 달라졌다. 이제는 아예 다른 후보로 고개를 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
더하드태클은 '올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에 대해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다. 그는 6000만 유로(약 880억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으며, RB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트넘은 그에게 쏟을 돈이 있고,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도 올모에게 관심이 있다. 만약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영입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베르너의 미래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파이널 서드 지역에 대한 추가 보강을 원할 것이다. 토트넘도 올모와 계약할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으며, 다만 빅클럽들이 경쟁에 합류하면 위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출신인 올모는 지난 2020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에서 모두 뛸 수 있으며 안정적인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 능력, 창의적인 패스와 전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도 합류해 핵심 선수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도 리그 19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베르너와도 라이프치히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올모가 합류한다면 우측 윙어로서 손흥민과 양쪽 날개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좌측 윙어도 가능하기에 베르너보다 활용 방안도 좋다. 또한 플레이메이킹 등 다른 역할도 소화해 제임스 매디슨의 부담도 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파트너로 베르너 대신 다른 선수를 낙점했다. 다가오는 여름 베르너의 상황과 토트넘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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