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까.
모드리치 거취에 큰 변화가 생긴 듯 하다. 23일(한국시각) 영국 트리뷰나는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의심할 여지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오른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금까지 무려 522경기에 나서,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월드컵 5회, 유러피언 슈퍼컵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델레이 2회 등 무려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가 만든 중원 조합은 당대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모드리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컵 골든볼, UE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하던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던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모드리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세대교체 노선에 따라 조금씩 입지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1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모드리치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고향팀인 디나모 자그레브와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몇주간 치른 치른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엘 클라시코 등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그를 향한 시선이 바뀌었다. 트리뷰나는 '모드리치가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하지 않았지만, 구단이 그에게 1년 연장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하는 모드리치가 받아들이 공산이 높기에, 재계약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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