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예 임유리 감독의 첫 단편 연출작 '메아리'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한 편의 전래동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이 매력적인 '메아리'가 올해 칸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로 77회를 맞이하는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라 시네프(前시네파운데이션) 섹션은 전 세계의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서 앞으로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들과 그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이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 2022년 선정되어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데뷔작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임유리 감독은 '메아리' 제작에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항상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았다니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이번 기회를 동력 삼아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보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메아리'는 술 취한 청년들에게 쫓겨 금지된 숲으로 도망쳐 들어온 여자가 몇 년 전 옆 마을 영감과 혼인한 앞집 언니를 만나게 되어 여성으로서의 삶의 진실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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