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임신 12주차인 한 여성이 밤사이 계단이 사라져 집에 갇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화제다.
코코5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인근 아파트 3층에 사는 임신 12주차의 캐시디 채펠은 지난 23일 초음파 검진을 받기 위해 집을 나오다 깜짝 놀랐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사라진 것.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계단을 내려가기 직전에 봤는데 계단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를 알린 그녀는 약 30분 후 직원들이 설치해 준 사다리를 이용해 1층에 내려왔다.
다른 입주민들은 18~19일쯤 계단 보수 공사를 하겠다는 공고가 있었지만, 작업이 진행되지 않다가 이날 갑자기 공사를 했다고 전했다. 특이한 점은 채펠이 거주하는 동에서만 계단이 철거됐다는 점이다.
그녀는 "계단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그녀에게 사과를 전했으며, 계단을 철거한 공사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위험할뻔 했다", "개인적 원한인가?", "다른 것도 사라진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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