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레아 터너의 연속 도루 기록이 41개에서 중단됐다.
터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2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하나 기록했지만 한번의 실패도 있었다. 그리고 그 한번의 실패가 연속 도루의 중단이었다.
터너는 1회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6번째 도루이자 41연속 도루 성공. 이어 알렉 봄의 우전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더블 스틸 시도가 실패하며 터너의 연속 도루 기록이 중단됐다. 2사 1,3루서 윗 메리필드 타석 때 생긴 일. 1B2S에서 4구째 1루주자 알렉 봄이 2루로 달렸다. 이때 신시내티 포수 타일러 스티븐슨이 2루로 던지는 척 했지만 던지지 않고 3루쪽을 봤다. 이때 3루주자였던 터너가 홈으로 뛰다가 중간에 스톱. 협살에 걸리고 말았다. 스티븐슨이 터너를 향해 뛰어갔고, 터너는 3루쪽으로 돌아갔지만 이내 스티븐슨이 3루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에게 공을 던졌고 칸델라리오가 다시 터너에게 달려가 태그아웃.
이로써 2022년 9월부터 시작된 터너의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41개에서 멈추고 말았다.
터너의 41연속 도루는 1951년 이후 50개 연속의 빈스 콜먼과 45개 연속의 스즈키 이치로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었다.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22년 9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도루실패를 한 터너는 다음날인 9월 7일 샌프란시스코전서 도루를 시작으로 도루 성공률 100%를 달려왔다. 그해 5개를 기록하고 시즌을 끝낸 터너는 지난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해 30개의 도루를 성공하고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올시즌에도 이날 1회초 6개째 도루를 성공할 때까지 한번의 실패가 없어 총 41번 연속 성공 기록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이중 도루가 간파돼 협살로 걸리면서 기록이 중단됐다.
터너는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시즌까지 총 1029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9푼7리, 1236안타를 때려냈고, 152홈런과 519ㅏ점을 기록했고, 266개의 도루를 했다. 2017년에 46개가 자신의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1-3으로 뒤진 6회말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4점을 뽑아 역전한 뒤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7대4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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