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색다른 판타지 구원 로맨스를 선보인다.
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주화미 극본, 조현탁 연출)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는 점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조현탁 감독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조현탁 감독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대해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모두 특별하고 특이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런 점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유쾌하게 그려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조현탁 감독은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잘 어우러진 조합'을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히어로'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판타지와 현실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이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연출에서 중점을 둔 부분 역시 "현실은 판타지 같아야 하고, 판타지는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현탁 감독은 "초능력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사건들이 울컥하는 비극이면서 웃음을 터뜨리는 코미디이기도 하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라면서 "웃다가도 짠해지는 순간들이 많이 펼쳐진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무엇보다도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등 색다른 세계관에 공감과 재미를 극대화할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조현탁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최선을 다했다.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장기용은 매 장면 신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천우희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었다. 고두심 역시 손수 의상을 준비하는 등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며 몰입을 더했다. 수현도 육체적, 감정적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줬다. 수현만의 코미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소이는 연기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복이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초능력 가족들 사이에서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분한 오만석 배우의 존재감도 대단했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현탁 감독은 쌍방 구원 로맨스를 완성할 장기용과 천우희의 호흡에 대해서도 절대적 신뢰를 보냈다. 조현탁 감독은 "장기용, 천우희 모두 선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촬영 내내 착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항상 느꼈다. 거기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특별한 몰입을 만들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에 어느 순간 깊이 빠져드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조현탁 감독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관전 포인트로 "시간을 오가며 펼쳐지는 사건들 속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면서 "같은 사건이지만 다르게 느끼는 감정들을 따라가면서 보면 흥미로울 거다. 또 초능력을 되찾으려고 발버둥 치는 가족, 이들에게 접근하는 또 다른 가족들이 얽히게 되는 다이내믹한 사건, 사고들도 눈 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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