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제가 고통받고 있으니까 밤에 전화 와서 펑펑 울었다"이라고 했다.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랑 어머님들한테 최선을 다 했다. 뉴진스 더 안 맡아도 괜찮다. 그냥 제 새끼 같아서 그런다"며 "제가 이렇게 고통받고 있으니까 애들이 밤에 전화해서 '대표님 불쌍하다'고 20분 내내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채팅창도 공개했다. 민 대표는 "오늘 제가 기자회견을 하니까, '뉴진스 탄생 배경도 함께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얼마나 제가 불쌍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시겠나. 어머님들도 제가 하이브에 멤버들을 두고 나오는 걸 굉장히 속상해하신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날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과 관련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섰다.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음악적 특징이나 시각적 콘셉트 등을 따라 했다고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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