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팀 전체를 살펴야하는 감독의 자리에 있지만, 꽃감독의 '타격 고민 상담소'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팀 타율 0.287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고민은 항상 존재한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둔 KIA 선수들이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훈련했다.
티 베팅, 토스 베팅, 베팅케이지 순으로 타자들이 이동하며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가운데 이범호 감독도 타자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나왔다. 홍세완 타격 코치가 있지만 홍 코치 혼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타자들의 훈련을 모두 챙길 수는 없다. 때문에 진갑용 수석코치와 조재영 작전코치가 배팅볼을 올려주며 타자들의 훈련을 돕는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타이거즈의 타격 코치였던 이범호 감독 역시 타자들의 훈련을 돕는 데 적극적이다. 선수들도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눈치다. 이범호 감독은 대체로 별 말 없이 훈련을 지켜보는 스타일이지만, 선수들이 도움을 요청할 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날 최원준도 이범호 감독과 1대1로 한 참 동안 타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경기에서 정해영의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 달성과 함께 6대4로 승리한 KIA는 18승 7패로 2위 NC에 3경기차 앞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5일 경기에서는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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