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아버지가 재혼만 3번하는 기구한 가족사를 밝힌 채은정이 이효리 자리에 들어갈뻔 했으나 욕하다 잘린 사연을 밝혔다.
25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핑클에서 쫓겨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클레오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묻자 채은정은 원래 핑클 멤버가 될뻔한 사연을 밝혔다.
"학교 다닐 ?? 좀 놀았었다. 그 동네에서 좀 유명했다. 이미 그 당시에 전지현, 송혜교가 있었고 한혜진이 동기다. 전 튜닝 전이어서 묻힌거다. 예쁘지만 완벽하지 못했다"며 "압구정에서 '핑클해볼래?' 한거다. 효리언니 자리가 비어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제가 중3이었는데 SES 팬이어서 제가 핑클을 무시했다. 녹음도 안오고 연습도 안오고 눈밖에 났다. '루비' 녹음을 하던 중 스튜디오 안에서 육두문자로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그게 다 들렸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 근데 핑클이 너무 잘되지 않았나.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가운데 기구한 가족사도 터놓았는데, 이지혜는 "소문이 있었다. 아버님이 굉장히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시고 집안이 되게 좋다. 얼핏 또 들었을 때는 할머니랑 살고 있다고 해서 아픔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묻자, 채은정은 "헤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게 아버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 같이 돌아가신 지 한 1~2년도 안 돼서. 3개월 사이에 다 돌아가셨다. 엄마 장례식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라서 거의 기억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엄마가 이미 한 3년 전부터 투병생활을 하고 저희랑 안 살았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다 보니까 딱히 슬프지도 않고"라며 "아빠도 재혼을 3번 했다"고 가족사도 털어놨다.
또 "(남자친구와) 몇 달을 못 가고 항상 끝이 안 좋았다. 원인이 전 저한테 있다는 걸 깨달았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던 거 때문에 자격지심이 굉장히 많더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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