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는다.
KIA 이범호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내일은 황동하가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올 시즌 3차례 등판 모두 불펜에서 출발했다. 시즌 성적은 3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0.
KIA는 앞서 이의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김건국을 두 차례 선발 등판시킨 바 있다. 김건국은 지난 16일 인천 SSG전(3⅓이닝 5안타 1홈런 2탈삼진 3실점)과 21일 광주 NC전(2⅓이닝 5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에 선발 등판했으나, 25일 고척 키움전에는 양현종의 뒤를 이어 2이닝(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소화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김건국이 앞서 기회를 얻었으나, 황동하도 이제 (선발로) 던질 때가 됐다고 봤다"며 "밸런스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3~4이닝 정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불펜이 뒤를 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건국은 대체 선발 임무를 마무리하고 불펜 대기한다. 이 감독은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그에 맞게 투구 수를 유지하고 휴식을 부여하면서 어느 쪽이 최선의 활용법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리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진 못했다"며 "불펜, 실전 등을 소화하고 결과를 봐야 한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기 전까지는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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