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조사한 저온 살균 우유 샘플 5개 중 1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몇 개의 우유 샘플이 검사되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NBC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FDA는 전국적으로 대표성 있는 우유 샘플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라고 전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우유는 대부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각) 기준 미국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아이다호, 캔자스, 미시간,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오하이오, 텍사스 등 8개 주 33개 농장이다.
일부에서는 조사한 곳이 이 정도라면 실제 감염된 농장은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농무부는 모든 낙농 소가 주를 넘나드는 이동을 할 때엔 조류 인플루엔자 검사를 의무화하는 연방 명령을 발령했다.
FDA는 이번 조사에 대해 현재 저온 살균 우유는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FDA는 우유에서 살아있는 감염성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의 작은 조각을 검출했다는 것.
이어 "현재까지 시판되는 우유 공급이 안전하다는 우리의 평가를 바꿀 만한 것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FDA는 우유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온 살균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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