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매직'에 중국이 부러움을 표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27일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 대한민국을 이겼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충격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U-23 대표팀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2대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승부차기 끝 1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1~3위는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권을 가지고 간다. 4위는 아프리카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운명을 결정한다. 반면,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을 접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4강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았다.
풋볼존은 '한국이 올림픽 티켓을 놓친 것은 1984년 LA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패한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4위인 인도네시아다. 한국은 23위다. 중국 언론도 이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 족구보의 보도를 인용해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활약을 벌였다'고 전했다. 족구보에 따르면 팬들은 '네덜란드 B팀(인도네시아), 앞으로 아시아의 강 팀이 될 것', '한국을 이기다니.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시아 국가들이 귀화 선수로 팀을 강화하는 데 중국은 변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0대1)-한국(0대2)에 연달아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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