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신호를 보낸 걸까.
영국의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토트넘 홈구장에서 토트넘이 아스널과 맞붙는 경기를 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여름과 겨울에 걸쳐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 등이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케인만큼의 득점력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케인의 공백이 최소화됐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여전히 장기적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도미닉 솔란케, 이반 토니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히메네스도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올 시즌 네덜란드 리그를 폭격 중인 히메네스는 2001년생의 유망한 공격수로 전통적인 9번 역할을 수행하는 데 뛰어난 최전방 자원이다. 득점력이 뛰어나며 지난 2022년 멕시코 무대를 떠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히메네스는 데뷔 시즌 리그 32경기 15골에 이어 올 시즌은 공식전 40경기에서 24골 7도움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히메네스는 올 시즌 왼발잡이라는 특징과 함께 판페르시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속도, 운동 능력, 마무리, 헤더, 본능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완전한 공격수로 보인다'라며 히메네스를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판페르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그가 토트넘 홈구장을 방문했다. 북런던 더비를 현장에서 직관하며, 개인 SNS에 손흥민의 모습을 남겼다.
풋볼런던은 '히메네스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더비를 관람했다. 토트넘은 그와 연결된 구단 중 하나이다. 히메네스는 개인 SNS에 경기장 외부 사진과 더불어 손흥민의 페널티킥 영상을 올렸다. 이제 그의 미래는 어떤 식으로든 토트넘과 계속 연결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과 함께 단 하나의 경기 모습을 공유했는데, 바로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장면이었다. 그는 아스널의 득점 후 모습이나, 토트넘의 다른 경기 모습은 공유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당시 모습은 생생하게 담아 SNS에 직접 올렸다.
한편 히메네스는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의 관심도 받았기에, 그가 과연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다만 토트넘 홈구장 방문과 더불어, 주장 손흥민의 모습까지 담은 영상은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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