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방탄소년단에도 튀는 모양새다.
온라인에서는 방탄소년단을 향해 앨범 사재기와 콘셉트 도용 또 사이비 의혹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
28일 빅히트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이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 자료가 되고 있다. 혐의자들에게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가 사이비 의혹을 받는 모 단체와 연관되어 있고, 이로 인해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해당 단체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주장의 게시물들이 확산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음원 사재기 의혹도 다시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방탄소년단 소속사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A씨의 법원 판결문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판결문엔 A씨가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인물이며, '사재기 마케팅'이 협박의 빌미가 되었다는 문구 등이 적혀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시 빅히트뮤직은 "A씨의 공갈과 협박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은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콘셉트 아이디어 도용 의혹도 제기됐다.
또 사이비의혹과 관련해 방탄소년단(BTS) 여섯 멤버가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이 명상 단체와 연루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은 30일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대학에 대한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종교색이 있는 명상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대학을 졸업한 BTS 멤버들 역시 해당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BTS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으로 데뷔했으며, 입학 시기는 데뷔 전 또는 직후인 만큼 특정 단체와 연관 짓기에 무리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대학 측에 따르면 BTS 멤버 중 슈가가 2013년 3월 데뷔 전 입학했다. 이후 방송 활동하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고 학과 커리큘럼도 실용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슈가의 추천으로 2014년 RM과 제이홉, 2015년 뷔와 지민, 2017년 정국이 입학하게 됐다.
대학 측은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며 "온라인으로 전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입학하고 있으며 연예인 학생들도 같은 경우다. 각자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입학해 학업과 본업에 충실한 연예인 입학생들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폄훼하지 말아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4년간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써 온 대학 교직원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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