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샤프볼' 수원FC가 30일 안방에서 꿈의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김은중 감독이 올시즌 처음으로 프로구단 지휘봉을 잡은 올해, 지지않는 수원의 뒷심은 인상적이다. 최근 대전, 제주, 광주를 상대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5점로 4위에 올랐다. 제주, 광주전에서는 잇달아 멀티골, 후반 막판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극장승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기록한 10골 가운데 무려 9골을 후반에 기록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후반 수원FC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는 이승우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나선 7경기 중 5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3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광주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김태한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몬레알 등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 속에서도 수원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포지션 가리지 않고 수비에 적극 가담하고 기회만 되면 슈팅을 날리며 골고루 득점하는 헌신적이고 끈끈한 팀 컬러로 시즌 초반 4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용, 권경원, 김태한 등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수비라인도 지난해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 전체 팀 중 가장 많은 실점(76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골을 내줬는데, 올 시즌 9라운드까지 12실점으로 경기당 1.3골만 내주고 있다.
수원FC는 안방에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9위·승점 9)을 상대로 2021시즌 19~22라운드 이후 3년 만에 'K리그1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수원FC는 FC서울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 1시간 전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김은중 수원 감독은 확실한 변화를 줬다. 후반 조커로 활용하던 이승우와 광주전 골맛을 본 정승원, '2003년생' 정승배를 선발로 냈다. 베테랑 정동호도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다. 중원사령관 윤빛가람과 안데르손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FC서울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포항에 2대4, 전북에 2대3, 대전에 1대3으로 3연패 했다.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도 승점 쌓기에 번번이 실패했다. 3경기에서 10실점한 수비 라인이 과제다. 김기동 감독 역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다. 2001년생 골키퍼 백종범이 올시즌 첫 골문을 지킨다. 황선홍호에서 복귀한 이태석이 강상우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고, 박동진, 강성진, 임상협이 최전방에서 골을 노린다. 베테랑 기성용과 2003년생 황도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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