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성훈(39)이 차기작인 '오징어 게임2'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훈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박지은 극본, 장영우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최고 히트작을 거쳐 차기작은 무려 넷플릭스의 글로벌 프로젝트 '오징어 게임2'다. 박성훈은 "제가 '눈물의 여왕'과 '오징어 게임2'를 굉장히 오랜 기간 걸쳐 겹쳐 촬영했다. 체력적으로는 부침이 좀 있었지만, 배우로서는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었던 것 같다. 사실 '눈물의 여왕'이 2024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에 하나였고, 하반기 최고 기대작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오징어 게임2'다. 대본도 워낙 훌륭하고, 캐스팅도 워낙 훌륭하다. 연기력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훌륭한 분들만 모아서 다른 분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대본 보는 것도 재미있고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배우로서 즐거운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박성훈은 "기존에 있던 작품의 시즌제에 추가로 합류했던 경험도 '오징어 게임2'가 처음이라, 화면으로만 보던 그 세트에 들어가서 촬영하고, 화면에서만 보던 트레이닝복을 입고 서있을 때 신기하더라. 초반 몇 회까지는 다들 서로 신기해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면서 "저는 이 세트장의 주인이라면, 세트장 사업을 접고 이 세트를 유지해서 테마파크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2'는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온갖 통로를 단속 중이다. 박성훈은 "동료들이나 지인들이 궁금해하지만, '미안하다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서운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집요하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끝까지 말을 안 하니 주변에서도 많이들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최고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종영해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박성훈은 미국에서 온 미스터리한 M&A 전문가에서 홍해인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소름돋는 인물 윤은성으로 분해 극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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