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지환 표 감초 활약은 달라도 뭔가 달랐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4'의 히든카드 장이수로 돌아온 그가 다시 한번 극장가를 휩쓸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1, 2편에 이어 4편에서도 이수파 두목 장이수로 등장해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7년 '범죄도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범죄도시2'(2022)에서 마동석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의 쿠키 영상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선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적절한 완급조절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엔딩크레딧에 삽입된 OST '대찬인생' 가창에도 참여하며 마지막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지환은 매 시리즈마다 스타일링에도 변화를 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1편에서는 민머리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강한 첫인상을 남겼고, 2편에서는 전편과 180도 다른 정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4편에서는 장발에 명품으로 치장한 모습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했다.
또한 마동석과도 더욱 진한 케미를 자랑하며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박지환은 지난 3월 열린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 당시 "'범죄도시4'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2편 때만큼 부담감과 고민이 많았다"며 "생각해 보면 동석이 형과 촬영할 땐 '뭔가 터져도 터질 것 같다'는 기대와 확신이 있었다. 둘이 앉아 있으면 뭐라도 나오더라. 그런 설렘을 갖고 열심히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지환은 전편에 이어 '범죄도시4'에서도 흥행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최단 흥행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 개봉과 동시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지난달 27일 11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박지환은 이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상태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과 바쁜 촬영 일정으로 식을 미뤄 이날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작품 흥행과 사랑을 동시에 거머쥔 박지환은 SBS 새 드라마 '강매강', 디즈니+ 새 오리지널 드라마 '탁류'에 합류하며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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