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뽑을 만한 선수들이 줄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아쉬운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2024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1일 메디컬 테스트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총 69명이 지원했고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30명의 선수가 제주도 트라이아웃에 초청됐다. 이들은 지난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아시아쿼터 선수 중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에디(삼성화재), 리우훙민(KB손해보험), 료헤이(한국전력) 등 4명의 재신청 선수와 한국 무대에서 뛰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이 시작되기 전 불참을 알린 선수가 7명이나 나왔다. 이란의 모함마드 바르바스트, 아미르하산 파하디, 아미르호세인 사다티, 사에드 란지바,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샤루즈 호마윤파마네시 등 6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렸다. 이들은 페널티를 적용해 2년간 V-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갈등 문제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스롬존 소비로는 입국 비자 문제로 불참하게 돼 페널티는 적용받지 않는다.
7명이 빠져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23명이 구단의 평가를 받게 됐다.
빠진 7명 중에는 지명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파하디는 꽤 높은 평가를 받아 중국의 덩 신펑과 함께 지명이 유력했던 선수였다. 구단들마다 다시 선수들을 확인하며 전략 수정에 나섰다.
이번에 선발되는 남자부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1년차는 1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고 재계약을 하는 2년차는 12만 달러를 받는다.
여자부는 지난시즌 5,6,7위 팀이 먼저 선발을 하지만 남자부는 7개 팀이 똑같이 7분의 1의 확률로 추첨을 해서 드래프트 순서를 정해 선수를 뽑게 된다.
1일엔 오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오후에 첫번째 연습 경기를 통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2일엔 각 구단 감독, 코칭스태프와의 인터뷰와 두번째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고, 3일엔 오전에 세번째 연습경기 후 오후 3시 드래프트를 통해 2024∼2025시즌에 뛰게 될 아시아쿼터 ?D수를 뽑는다.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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