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터지나 싶었는데, 하필 큰 부상이….
SSG 랜더스 고졸신인 유망주 박지환이 잠시 쉬어가게 됐다. 사구 골절상이 확인됐다.
SSG는 1일 박지환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환은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장지수의 공에 왼 손등 부위를 강타당했다.
박지환은 곧바로 실시된 병원 검진에서 왼손 5번째 중수골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SSG 구단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일 오전 다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같은 소견을 들었다.
다만, SSG는 재활 기간 및 부상 정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관련 전문 병원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SSG는 간판타자 최정이 KIA 타이거즈 크로우의 공에 몸통을 맞아 처음 골절 소견을 발표했다가, 이튿날 두 군데의 병원 추가 검진에서 단순 타박 판정을 받아 선수 부상 발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SSG는 박지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졸 신인 내야수 정준재를 등록할 예정이다.
박지환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대형 유망주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공-수 모두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2군에 내려갔따가 지난달 16일 다시 콜업돼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었다. 특히 28일 KT 위즈전 3안타를 치며 폭발하고, 이어진 한화전에서 사구를 맞기 전까지 멀티히트에 타점도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 불을 지핀 상황이었는데, 골절상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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