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포가 터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노시환이 SSG 선발 박종훈의 4구 째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노시환의 시즌 7호 홈런.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노시환은 전날(4월30일) SSG 이기순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상황에서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으로 0-1에서 4-1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8대2로 경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노시환은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에게) 소고기를 사달라고 해야겠다"고 이야기했고, 류현진은 "노시환 선수의 실력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못 보여준 게 많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이어 "당연히 고맙다.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소고기 회동'은 곧바로 이뤄졌다. 경기 후 류현진이 가족과 '절친' 장민재와 저녁 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 노시환이 참석을 했다. 류현진은 노시환에게 직접 고기를 먹여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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