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팬들에게 충격적인 인터뷰일 수 밖에 없다. 믿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 흔들리고 있다.
'캡틴' 페르난데스는 의심할 여지 없는 맨유의 에이스다. 2020년 1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기본 4700만파운드, 최대 680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암흑기 맨유를 지탱한 절대적인 에이스였다. 그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가장 성공한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맨유 역사상 처음으로 포르투갈 출신 캡틴이 됐다.
하지만 맨유의 계속된 부진에 지친걸까. 그는 1일(한국시각) DAZN과의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쏟아냈다. 페르난데스는 "선수는 항상 여기에 있고 싶어해야 하지만, 동시에 남아 있기를 바래야 한다. 현재로서는 양쪽에 그렇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나는 현재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물론 올 시즌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내가 바랬던 수준이 아니었다"며 "만약 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FA컵 결승전과 유로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유로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계속된 부진에 지친 모습이다. 맨유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FA컵 결승전이 남아 있는만큼, 아직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있지만, 상대가 맨시티인만큼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여기에 연장 옵션까지 있다. 페르난데스는 2022년 4월 재계약을 맺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0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찬스메이킹만 무려 108번이나 기록했지만,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창의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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