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장은 확고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싸움에 관심이 없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리그 33경기에서 18승6무9패(승점 60)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1~4위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 여부가 불투명하다. 더욱이 산술적으로 가능했던 'EPL 5위 쿼터'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4~2025시즌부터 UCL 시스템을 바꾼다. 32팀이 아닌 36팀이 본선에 오른다. 새로 생긴 4장의 티켓은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2개 리그에 부여된다. EPL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2위 자리를 두고 격돌했다. 하지만 1~2일 치른 UCL 경기 결과 등에 따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2위가 확정됐다.
토트넘은 최근 내부적으로 세트피스 관련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를 고치는 것이 격차를 줄이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면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손흥민은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강해져야 한다. 연습하고, 힘을 갖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다시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관심 없다. 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도 없다. 내가 지도자 생활에서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내가 맞을 수도 있고, 미쳤을 수도 있다. 성공적인 팀을 만들 것이다. 그게 세트피스 작업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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