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재계약, 토트넘은 어떻게 생각할까.'
토트넘 팬페이지 토트넘 웹이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과 토트넘 재계약 가능성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2015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9시즌째 뛰고 있으며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2400만원)를 받는 팀내 최고 연봉자다. 계약 만료를 1년여 앞두고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보도가 끊이지 않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최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을 눈독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여름에도 연봉 3000만 유로(약 443억 원)-4년 계약을 제안했던 팀이다.
그러나 풋볼인사이더는 3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새로운 장기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4일 토트넘 웹도 목소리를 냈다. '같은 매체가 지난 2월에도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 결정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언급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측근과의 미팅 이후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모든 당사자들이 손흥민의 가치와 클럽 내 중요성을 반영한 엄청난 연봉 패키지가 손흥민에게 전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즌 막판 톱4 전쟁중인 토트넘이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진 가운데 '캡틴' 손흥민은 오직 팀의 경기력에만 집중할 뿐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5위 토트넘(승점 60)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3경기를 남겨둔 4위 애스턴빌라(승점 67)에 승점 7점차로 뒤져 있다. 지난달 13일 뉴캐슬에게 0대4로 패한 후 28일 북런던더비 아스널전에서 2대3으로 패했고, 3일 첼시 원정에서도 상대 세트피스에서 무너지며 0대2로 완패했다. 6일 리버풀(원정), 11일 번리(홈), 15일 맨시티(홈), 20일 셰필드(원정, 강등 확정) 등 우승권, 강등권과의 경기만 남아 있는 만큼 매경기가 전쟁이다.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은 현재 클럽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끄는 데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썼다.
토트넘 웹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올 시즌 토트넘은 향후 1~2년간 특별한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재계약은 올여름 만 32세가 되는 손흥민 커리어의 마지막 대형계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구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빅쇼'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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