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올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과 관련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 5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첫 번째로 손흥민이 꼽혔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대체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최근 몇 가지 우려스러운 징후가 나타났다. 다음 시즌 진정한 경쟁자가 되려면 다섯 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팀토크는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을 구현하려는 선수들에게도 큰 결함이 있다. 그는 팀의 상황이나 상대에 관계없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투자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돈다. 이번 여름은 중요한 시기'라며 선수단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팀토크는 가장 먼저 손흥민을 측면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정통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토크는 '확실한 9번을 데리고 와서 손흥민 실험을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았다. 이후 센터포워드를 따로 영입하지 않았다. 측면공격수 손흥민이 팀 사정에 따라 중앙을 오갔다. 시즌 초반에는 잘 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미미해졌다.
팀토크는 '최근 3연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흥민은 경기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다. 첼시전에는 윙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효과적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너무 약하다.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위 세 선수는 모두 뛰어나다. 포스트 플레이 능력도 갖췄다. 셋 중에서는 솔란케가 가장 가치가 높다'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팀토크는 '손흥민을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그저 희생자일 뿐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일 뿐이다.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짚었다.
이외에는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를 추가하고 포스테코글루는 전술적으로 더 유연해져야 하며 전반전에 약한 점,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았던 점이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밤 12시 30분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이 가운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해 손흥민은 여러 면에서 엄청난 도전을 했다. 경기는 물론이고 리더십 측면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이 도전은 그가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피할 수 없다. 사라지지 않는 도전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당장 이틀 뒤 리버풀전 외에도 11일 번리전과 15일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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