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창단 멤버, 원클럽맨 에이스 고영표가 동료와 후배 선수들을 위해 거하게 한턱을 냈다.
KT 구단은 5일 "전날 저녁 고영표가 익산 2군 잔류 전체 인원의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원정중인 (2군)선수단을 제외하고 육성군, 재활군, 현장직원, 트레이너 등 총 40명"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뒤 익산에서 재활중인 고영표로선 선수단 전체의 사기 진작 및 스태프들을 위한 고마움 표현을 담았다. 창단 멤버이자 베테랑, 에이스답게 '원팀으로 화이팅하자'는 의미도 담겼다.
고영표는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자 힘들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맛있는 음식 사주고 몸보신시켜주는 것 뿐"이라며 "재활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할 선수들이 많이 힘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전했다.
퓨처스 홈런왕까지 차지했던 내야수 강민성은 "고영표 선배님께서 좋은 음식으로 이렇게 힘을 주셔서 내일부터 또 열심히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그라운드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많이 조언해주시는데, 나도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또, 열심히 훈련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총액 107억 원에 비FA 5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화순고-동국대 출신 고영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33경기에 등판, 56승 5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중이다. 2021~2023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자타공인 국가대표팀과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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