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원성이 높아지자 오히려 영국 언론이 진화에 나섰다. 토트넘을 맡은 첫 시즌에 5등이면 과보다 공이 많다는 평가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7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을 재창조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은 험난하다. 그를 향한 불평이 시작됐다. 1년 전보다 발전한 토트넘의 모습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미끄러졌다. 뉴캐슬, 아스널, 첼시, 리버풀을 만나 참패를 당했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작년에 8위였다. 지난 시즌은 원한과 비난으로 끝났다.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극도로 부정적인 축구에 지쳤다. 포스테코글루는 첫 10경기에서 승점 26점을 획득했다. 토트넘의 우승을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시즌 4분의 1 동안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질주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마치 그곳이 토트넘의 자리였던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가디언은 '재설정은 당연했다. 그런 종류의 형태는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 그래도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매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이 시점에서 승점 60점을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문제는 순서다. 최근 토트넘은 모든 것이 표류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포스테코글루를 향한 비난을 멈추고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1년 전보다 개선된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포스테코글루에게 최소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하다. 토트넘의 스쿼드는 아직 깊이가 부족하다. 그가 원하는 유형에 맞도록 완전히 설계되지 않았다'라며 실패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짚었다.
토트넘은 35경기 승점 60점으로 5위다. 3경기가 남았다. 애스턴 빌라가 36경기 승점 67점으로 4위다. 역전은 쉽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38경기 승점 60점으로 8위에 그쳤다. 객관적으로 나아진 것이 맞다. 주장 손흥민은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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