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 소식을 셀프로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한예슬은 "오늘 혼인신고 했다.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못했다. 봄을 좋아해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다. 다행히 7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결혼으로 행복감을 최대치를 맞은 한예슬은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개인 계정을 통해 '내 남자친구를 공개한다'라는 글을 게재, 10세 연하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덧붙여 열애 소식을 스스로 알렸다. 그는 "내 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사랑을 시작했다는 거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행복한 열애를 고백했다. 이후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근황부터 달달한 스킨십이 담긴 사진까지 거침없이 공개하며 공개 연애의 역사를 바꿨고 3년째 변치 않는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내가 지정한 웨딩 포토그래퍼'라는 글을 계정에 올리면서 한차례 결혼설에 휩싸였는데 당시 한예슬은 "아직 결혼 준비 안 한다"며 부인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달 뒤 열애와 마찬가지로 결혼 역시 자발적 소식을 알리며 한예슬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서도 남자친구와 결혼 소식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에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 이제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며 "난 이제 품절녀다. 사실 나는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긴 하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평생의 동반자로 여겼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관계의 확실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한예슬이지만 공개 열애 이후 두 사람을 향한 의혹도 계속됐다. 한예슬의 해명에도 남자친구의 출신과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계속된 것. 이를 의식한 듯 한예슬은 결혼 결심 역시 자신이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서며 흔들림 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한예슬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나는 공식적으로 유부녀다.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이후 한예슬은 혼인 신고서를 인증, 공식 유부녀가 된 이후 다시 만난 제작진에 "남편이라는 호칭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지금 서로를 남편, 부인이라고 부른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열애도, 결혼도 화끈한 자발적 공개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당당하게 맞선 한예슬에게 팬들 또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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