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의 최현일이 트리플A에서 다시 더블A로 내려갔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은 8일(이하 한국시각) 최현일을 더블A인 털사 드릴러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완 투수 벤 카스파리우스와 왼손 투수 잭 드레이어, 유격수 오스틴 고티어 등이 털사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승격됐다.
직전 등판에서 호투를 보였기에 오히려 충격으로 다가오는 더블A 행이다.
올시즌 더블A에서 출발한 최현일은 첫 경기서 4⅓이닝 동안 7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음 등판에 갑자기 오클라호마시티로 승격됐다. 4월 17일 새크라맨토전에 나서 4⅔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첫 패전을 기록한 최현일은 다음 등판은 다시 더블A로 내려가서 던졌다. 3⅓이닝 동안 2아나 3볼넷 5탈삼진 3실점.
4월 29일 다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트리플A 경기에 나서 3이닝 동안 3=5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최현일은 5월 5일 솔트레이크시티 비즈와의 홈경기서 6이닝 동안 무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당시 1회초 선두 타자 조딘 아담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2번 타자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3번 제이슨 마틴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라인드라이브로 뻗어간 타구를 우익수가 잘 잡아냈다. 이때 2루주자 아담스가 3루로 뛰었는데 3루에서 멈추지 않고 홈까지 달려 득점까지 했다. 홈까지 달릴 줄 몰랐던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진이 놀라 홈에 던졌지만 공이 늦었다.
최현일이 잘못한 게 아니라 상대 주자인 아담스의 재치 있는 주자 플레이로 점수를 준 것이었다. 이후 6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은 최현일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첫 승을 바라봤지만 9회초 2점을 내줘 3-3 동점이 되며 최현일의 승리가 날아갔다.
처음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최현일이었기에 갑작스런 더블A 이동은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최현일은 올시즌 트리플A에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27, 더블A에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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