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하루 3안타 이후 다시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오재일은 8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날 더블헤더로 2경기가 열렸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더블헤더의 경우 7회까지만 진행된다.
1차전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재일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믿음과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후 두번째 타석에선 2구째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 2-3, 1점차로 뒤진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윤호솔과 만났으나 2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1차전은 그대로 3대2로 LG가 승리.
2차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고, 끝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삼성이 2차전에선 12안타를 몰아치며 10대3으로 승리했다.
1군에서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의 부진을 보여 지난 4월 6일 2군으로 내려갔던 오재일은 한달이 넘었는데도 전혀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안타의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2군에서의 타율이라고 믿기 힘든 8푼으로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다가 4월 30일 경산 고양 히어로즈전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치며 길고 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침묵. 1일 고양전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2일에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주말에 경기가 없어 휴식을 했던 오재일은 이날 LG와의 경기에 다시 나섰지만 역시 휴식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1할7푼8리까지 올렸던 타율은 다시 1할3푼5리로 내려온 상태다.
오재일이 맡은 1루수는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맡고 있어 오재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상황. 4년 최대 50억원에 FA계약했던 오재일은 올해가 FA 마지막해다. 두번째 FA를 위해서라도 반등이 필요한 상황임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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