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래의 주축들에 대한 육성 플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장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에 효과를 보긴 어렵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임대 보냈던 젊은 유망주 트리오가 성공적으로 출전 경험을 확보한 뒤 토트넘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각) '임대 기간을 마친 유망주 트리오가 토트넘 훈련장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유망주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성장한 뒤 다시 토트넘에 돌아와 팀의 주력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가 주목한 인물들은 미드필더 알피 디바인(20)과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19), 그리고 골키퍼 조쉬 킬리(21)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일단 막 20대에 접어든 '꿈나무'들이다. 또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들이기도 하다.
디바인과 필립스는 나란히 챔피언십 플리머스 아가일 구단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팀의 챔피언십 잔류를 이끌면서 주전급 선수로 많은 출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는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토트넘에도 분명한 자산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디바인과 필립스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반 시즌에 불과했지만, 임대기간 중 두 선수 모두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골키퍼 유망주 킬리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내셔널리그 바넷으로 임대된 킬리는 25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앞서 디바인과 필립스보다 더 일찍 시즌을 마친 킬리는 지난 6일 토트넘 U-21 팀에 합류해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 때 대기 멤버로 기용됐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들 '임대생 유망주 3인방'은 현재 나란히 토트넘 1군과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라이트백인 페드로 포로가 훈련장에서 준비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찍어 토트넘 구단 매체를 통해 올렸는데, 여기세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3명의 젊은 유망주들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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