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국민연급에 가입한 뒤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급자 중 18%에 달하며, 월 평균 10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았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6만4673명이다. 가입 기간이 10∼19년인 수급자는 238만460명(남자 122만6841명, 여자 115만3619명)이며,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97만839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64만3377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107만7413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83만6620원에 달했다.
노령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남자 3만1310명,여자 519명)으로 3만명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분기 1만5290명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월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도 73만6302명(남자 70만5445명, 여자 3만857명)으로 70만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월 수급 금액별로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이 34만2493명으로 가장 많았고 130만~160만원 미만(20만5046명), 160만~200만원 미만(15만6934명)이 뒤를 이었다. 분할연금(이혼한 배우자 노령연금액의 일부를 분할해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람) 수급자는 7만6406명(남자 9083명, 여자 6만7323명)이었다.
한편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6만4673명 가운데 374만5084명(68.5%)은 월 60만원 미만을 받았다. 월 수급 금액별 기준 20만∼40만원 미만(201만8783명, 36.9%)이 가장 많았고 40만∼60만원 미만(113만1641명, 20.7%), 20만원 미만(59만4660명, 10.9%)이 뒤를 이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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