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걱정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멤버 민지는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혜인은 컴백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이어 다니엘도 심란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바다.
다니엘은 지난 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포닝의 메시지 기능을 통해 "평소보다 좀 조용해서 걱정하는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들이 있더라. 걱정하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버니즈분들을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전날은 멤버 민지의 생일로, 뉴진스 멤버들은 민지 생일을 기념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다니엘은 평소보다 조용한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바다.
특히 최근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이어져, 이와 관련해 복잡미묘한 심경을 밝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민 대표가 '뉴진스 엄마'로 불리고, 멤버들과 민 대표가 각별한 사이인 만큼, 민 대표가 해임 위기에 놓인 것을 두고 다니엘이 "요즘 마음이 무겁다"고 표현했다는 의견이다.
앞서 멤버 민지도 지난달 23일 한 명품 브랜드 포토 행사에 참석했지만, 포토월에서 "밝게 웃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도 끝까지 웃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마무리했다. 당시는 하이브에서 '경영권 탈취'와 '배임'을 명분으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 감사에 착수한 때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내홍 속에서 뉴진스가 곧 컴백을 앞뒀다는 점도 관심사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싱글을 내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다만 멤버 혜인은 발등 부상 때문에 유동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다행인 점은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와 인기곡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 하나만으로도 국내외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독보적인 기획력과 음악으로 K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뉴진스가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행보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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