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태국의 한 유명 사원에서 외국인 부부가 어린 딸이 용변을 보도록 방치한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현지 매체 MGR 온라인과 더타이거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에메랄드 황금사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왓 프라캐우 사원'에서 이런 장면이 현지인에 의해 목격됐다.
하릿이라는 이 남성은 SNS에 사진과 함께 태국 방콕 왕궁 내 '왓 프라캐우 사원'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는 한 소녀가 소변을 보고 있는데 옆에 있는 부모는 마치 망을 보듯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다.
하릿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들 3명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태국 네티즌들은 신성한 사원과 궁전을 모독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원을 확인해 태국 관광지 출입을 영원히 막아야 한다",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해야 한다", "예의가 없다. 너희 나라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들 가족을 지하철에서 봤는데, 여자아이가 너무 산만했고 냄새도 났다" 등 성토하는 글들을 게시했다.
한 네티즌은 "당국이 태국인에 비해 외국 관광객에겐 관대한 처벌 행태를 보인다"고 꼬집은 후 기소하거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씀싹 퐁카닛 관광체육부 장관은 MGR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위는 부적절하며 태국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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