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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아는 "포미닛때부터 함께 했다. 12년 됐다. 포미닛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태프가 안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진심으로 위해주는 걸 느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스태프 생일을 꼬박 꼬박 챙기고, 명절 등 휴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스케줄을 안 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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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반려견 '소금이'의 밥을 챙겨주는 등 익숙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배고프다"면서 에너지 음료를 마셔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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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는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지만, 또 다르게 오빠의 마음으로 많이 노출되는 건 싫어하는 편"이라며 다소 과감한 의상에 바로 고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현아는 "네 달 동안 5kg 쪘다. 옛날엔 음식을 아예 안 먹었는데"라고 했고, 스태프는 "스케줄도 진짜 많았는데 어떻게 버텼나 몰라"라고 털어놨다.
현아는 "말라야 하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옛날에는 광고 촬영하면 일주일 굶고 촬영 후 식사를 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피자 한 조각을 두 시간 동안 뜯어 먹었다는 현아.
매니저는 "현아가 안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 영양분도 많이 부족해서 실신했던 적이 너무 많다"며 "스태프들이 같이 오래 일하다 보니까 각자 포지션이 있다"고 했다.
현아는 "그때는 강박이 있었다. '날 위해 예쁘게 만들어주고자 하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꼭 마름의 기준이 아니었어야 했는데,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하고 몸매로 주목을 받고 해서 그런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옛날에는 김밥 한 알 먹었다. 저혈압이 생겨서 40까지 떨어졌다"며 "50 이상으로 올라야 퇴원할 수 있는데 오르지도 않고 너무 마르니까"고 했다.
메이크업 담당자는 "뮤비 촬영 때 눈물 파티였다. 네가 쓰러지지 않고 촬영을 잘 끝낸 게 너무 오랜만이더라"며 "촬영 들어가면 산소통 들고, 헤어, 메이크업을 보는 게 아니라 '네가 괜찮은가' 눈만 보면서 체크하는거다"고 남몰래 가슴 졸여왔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이에 현아는 스튜디오에서 스태프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