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또 매진을 기록했다. 개장 이후 최다 관중 페이스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은 2만500석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됐다.
전날(11일) 열릴 예정이던 KIA와 SSG의 맞대결은 경기 시작 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도 매진에 가까운 많은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날씨 문제로 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팬들은 일요일인 12일 더블헤더 1차전에 전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대부분 홈팀인 KIA를 응원하는 팬들이었지만, 1루측 원정 응원석을 중심으로 일부 SSG팬들의 존재감도 눈에 띄었다. KIA 구단은 경기 시작 50분전인 오후 1시10분 2만500석 매진을 발표했다.
올 시즌 KIA의 8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정규 시즌 개막전이다 홈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호 매진을 기록했고, 4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7일 삼성전, 4월 10일 LG 트윈스전, 4월 21일 NC 다이노스전, 5월 3일 한화 이글스전, 5월 4일 한화전에 이은 열기다.
더블헤더 1차전까지 포함해 KIA의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1만6941명. 산술적으로는, 올해 KIA의 73번의 홈 경기에서 123만명이 넘는 관중을 불러모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최다 관중이 유력하다. KIA는 2014시즌 개장한 챔피언스필드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장 이후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 기록했다. 당시 KIA는 102만4830명의 관중수를 기록했고, 당시 경기당 관중수 기록은 1만4234명이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2017년을 훌쩍 뛰어넘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거즈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단연 압도적이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전에는 무등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는데, 무등구장의 경우 관중석 규모가 1만2000석 남짓이었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두번째 100만 홈 관중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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